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많은 충격을 안겼지만, 사람들을 감명 깊게 하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인도와의 관세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이 인도와의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무역 관계의 혼란과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이달 초 도입한 새로운 관세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규제와 추가 비용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조치로, 수입차에 대해서는 25%의 관세가 유지되지만, 여러 세금이 중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이 포함되었다. 이처럼 감소한 관세 전망 이후 미국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5% 상승하며 6거래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스타벅스는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보고하며 동종매장 수익이 또 다시 감소해 주가가 하락했다. 스타벅스는 자동화 계획을 축소하고 인력 투자에 더 많은 비중을 두며 회생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에너지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드릴, 베이비, 드릴" 정책을 채택했지만, 실제로 석유 및 가스 산업은 침체를 겪고 있다. U.S. 원유 가격이 배럴당 65달러 이하로 떨어지며 이전 수치보다 2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내 석유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미국 경제는 이미 위기가 짙어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수요일 발표될 예정인 경제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반면, 전체 경제가 불안정한 조짐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인상한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의 무역 협정 체결 등으로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첫 100일은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지만, 많은 이들에게는 낙담과 우려의 연속이었다. 따라서 향후 그가 추진할 정책들이 미국 및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주목해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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