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첫 100일을 맞이하면서 역사적 수치로써의 중요성은 있지만, 그 성과는 생소하고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양국 간 무역 협정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정부는 아직까지 단 하나의 무역 협정도 완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0일 동안 트럼프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는 규제 불확실성과 더불어 추가 비용을 어려워하는 자동차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업계 전반에서는 여전히 25%의 수입차 관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자동차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중국의 제조업 활동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2년 가까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의문시되고 있다. 특히, 공식 구매 관리자 지수(PMI)는 4월에 49.0으로 집계되어 50을 하회하며 경기 위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 및 상대국과의 긴장 상황으로 인해 심화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미국의 트레저리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신흥 시장 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신흥 시장 현지 통화 채권 수익률은 4월 초부터 4월 25일까지 13bp 하락한 반면, 벤치마크 10년 만기 트레저리 수익률은 7bp 상승하며, 안전 자산으로서의 신뢰가 감소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첫 100일은 무역 관계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전통적인 동맹국과의 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그가 목표로 하는 협정들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며,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감에 따라 향후 상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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