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의 첫 100일을 맞아 여러 경제적 조치와 외교적 입장을 취한 가운데, 그 결과가 모든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않은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9일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우리는 인도와의 거래가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일부 관세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했는데, 이는 자동차 업계가 규제 불확실성과 추가 비용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조처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은 여러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을 웃도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거의 2년 만의 저점을 찍었다는 소식은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의 부작용을 보여준다. 공식 구매 관리자 지수가 4월에 49.0으로 집계되며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경제가 축소 상태에 들어섰음을 나타냄으로써,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정책의 영향력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충격에 대해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자 대신 신흥 시장 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U.S. 시장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무역 거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백악관의 발표에 힘입어 다우 존스 산업 평균지수는 0.75%, S&P 500 지수는 0.58% 상승하며 긍정적인 경향을 이어갔다. 최근 6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두 주요 지수는 각각 7월과 11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코스피 지수만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아마존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 베조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미국의 관세 비용을 제품 목록에 표시하려는 계획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후 해당 계획을 철회했다. 이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기업의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로 여겨진다.

호주에서의 첫 분기 인플레이션은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주거, 교육, 식료품 및 비 알콜 음료의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높은 관세 정책이 이미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Trump 대통령의 취임 100일 동안의 정책들은 단순한 충격을 넘어 역사적인 의미를 가질 수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모든 이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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