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100일 간의 임기 동안 역사적인 사건을 많이 만들어냈지만, 그 내용을 두고 잘못된 방식으로 기록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인도와의 관세 협상이 양호한 진행 상황에 있다고 전하며, 무역 거래 체결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그는 지난 몇 달 간의 무역 정책에서 큰 논란과 갈등을 일으켰고, 과거의 전통적인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해치는 데에 기여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주, 자동차 관련 관세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서명하였고, 이는 자동차 산업이 규제 불확실성과 추가 비용에 직면한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자동차 수입에 대한 25%의 관세는 여전히 유지돼 추가 관세가 중첩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같은 무역 관행은 미국 내 물가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금리에 민감한 부문에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활동 또한 더 이상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고, 4월에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가 49.0을 기록하며 두 해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과의 관계에서도 다소 부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채권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으며, 신흥 시장의 채권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멕시코, 브라질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채권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인도와의 무역 협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과거 여러 무역 전선에서의 실패가 그 근거를 약화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200건의 무역 거래'를 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전 세계 국가 수와 비교할 때 논란의 여지가 많다. 결국, 그가 바라는 역사적인 성과는 잘못된 방향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모두 실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100일을 돌아보면, 소위 '충격과 경외'라는 표현은 별효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세밀한 정책 수정이 필요할 때 종종 주장하는 그의 '상대적 관세' 논란은 그에 대한 신뢰를 더욱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국 경제의 미래를 무엇으로 규명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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