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매업체를 지원하는 제조업체들은 중국에 대한 관세 완화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부족 현상이 올 연말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대화에 처음으로 열려 있다고 밝혔고, 중소기업 운영자들은 다음 30일이 제조 주문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공급망 데이터 추적 기관에 따르면, 연말 시즌의 선적량은 이미 50% 이상 감소하였으며, 중국 외의 다른 시장이 그 차이를 메꿀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생산된 완구와 같은 품목의 재고가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YouCopia의 공동창립자 Lauren Greenwood는 자사의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지난 4월 9일 임시 폐쇄된 후 몇 주간 생산이 중단돼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앞으로 몇 개월 내에 매장 진열대에 물건이 없을 것이라며, 가격 인상을 감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매업체들은 이미 주문 수량을 줄이고 있으며, 이번 여름 휴가 동안과 아마존 프라임 데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계획할 가능성이 크다. 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부회장 Jon Gold는 많은 소매업체들이 고비용의 145% 관세를 피하기 위해 중국에서의 주문을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중소 소매업체에게 특히 큰 타격이 되고 있다.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는 이번 관세에 따라 예상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아마존의 다수의 제휴 판매자는 관세를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고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품목의 부족으로 인해 일반적인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해양 무역업계에서 대형 주문이 줄어들면서, 오는 6월과 7월 신제품 출시 계획 자체가 뒤틀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기업들에게 가격 인상이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곧 다가올 여름 판매 시즌이 연말 대목에 우려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하지만 중국과의 거래가 해소된다 하더라도, 이미 뒤쳐진 생산 일정이 연말 쇼핑 시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공급자들은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 확대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중국 증가는 재고 부족이라는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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