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inShares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최대의 디지털 자산 관리 회사인 CoinShares는 지난주 암호화폐 펀드에 4억 36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전 주 12억 달러의 유출을 반전시킨 수치로, 분석가들은 9월 18일에 예상되는 대폭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변화가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변화는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빌 더들리(Bill Dudley)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4억 3600만 달러의 자금을 흡수하며, 10일 연속의 유출로 인한 총 11억 8000만 달러의 손실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급격한 전환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었음을 보여준다. 반면, 비트코인 공매도 펀드는 8백 50만 달러의 유출을 겪으며 3주 연속 유입의 흐름을 중단했다. 이는 시장 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은 $1,900대에서 추가적인 1900만 달러의 유출을 경험하면서 지속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전문가들은 레이어 1 솔루션의 수익성 문제와 예정된 델라기 업그레이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더리움 외에도 여러 암호화 자산들이 같은 기간 동안 부정적인 자금 흐름을 경험하였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은 4억 1600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스위스와 독일은 각각 2700만 달러와 1060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다. 그러나, 캐나다는 180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하며 북미 시장에서 미국 외의 조심스러운 입장을 반영했다.

최근의 자금 움직임에 대한 주요 요점은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으로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불신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미국 시장은 글로벌 암호화폐 펀드 유입에 있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ETF 거래량은 긍정적인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ETF 거래량은 평균 80억 달러로, 연초 평균 142억 달러를 하회하였다. 이는 암호화폐 펀드에 대한 관심이 회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거래 열기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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