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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캘리포니아 주도 전기차 의무 규제가 '불가능'하다고 경고

M
관리자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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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는 캘리포니아 주가 주도하는 전기차 의무 규제가 내년에 시작된다고 밝혔지만 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공기 자원 위원회(CARB)의 '고급 청정차 II(Advanced Clean Cars II)' 규정은 2026 모델 연도 차량의 35%를 제로 배출 차량(ZEV)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배터리 전기차, 연료 전지차 및 일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이에 해당한다.

토요타 북미 법인의 COO 잭 홀리스는 금요일 가상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어떤 정부 또는 민간 기구의 예측도 이 숫자가 실현 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본 적이 없다. 현재로서는 불가능해 보인다”며 “수요가 충족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량 선택의 폭을 제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공기 자원 위원회에 따르면, 12개 주와 워싱턴 D.C.가 이러한 규칙을 채택했으며 그 중 절반은 2027 모델 연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 EV 규제는 캘리포니아에서 2035년까지 새로운 차량 판매의 100%를 제로 배출 모델로 만들어야 한다는 요건의 일환이다.

J.D. 파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현재 어떤 주도 이 EV 의무 규제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 단지 캘리포니아(27%), 콜로라도(22%) 및 워싱턴(20%)에서만 최소 20%의 소매 판매가 EV 또는 PHEV에 해당한다. 그외 뉴욕(12%), 뉴멕시코(5%), 로드아일랜드(9%) 등 다른 주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EV/PHEV 채택률은 10월 기준으로 겨우 9%에 불과하다.

홀리스는 만약 이러한 의무 규제가 변하지 않는다면, 이는 자동차 산업에 비자연적인 행위를 초래할 것이며 일부 제조업체에서는 이미 이러한 결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산업을 왜곡할 것이며 비즈니스를 왜곡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시장의 수요에 비자연적인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 내부자들은 EV 규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여러 번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할 경우 이전처럼 주들이 자율적으로 배출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능력을 되찾으려는 법적 논쟁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홀리스는 이번에는 그러한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주 정부, 연방 정부와 자동차 산업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토요타가 '50개 주의 규격'을 선호하며, 이는 모든 고객과 모든 딜러를 공정하게 대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홀리스는 캘리포니아와 환경 보호국(EPA)이 조화를 이루어 달성 가능한 목표로 조정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대하건대 이는 약간의 진전이 있는 목표가 되기를 바라지만 현재로서는 매우 불가능한 단계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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