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의 CEO 파벨 두로프는 2018년 이후 플랫폼이 사용자 데이터, 즉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법 집행 기관에 제공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고백은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와 분산화 원칙을 중시하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톤코인의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큰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두로프는 최근 텔레그램의 연루된 범죄 활동과 관련해 체포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법적 요청에 대한 회사의 협력은 변함없이 이어지며,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라는 핵심 가치가 여전히 유지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사이버스의 CEO인 데디 라비드는 IP 주소가 블록체인 활동과 연결될 경우 사용자 익명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웹3 공간의 많은 이용자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문제로 대두됩니다.

라비드는 이러한 정책이 웹3 프로젝트들이 데이터 보호를 우선시하는 분산형 통신 대안을 찾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지만, 이러한 커다란 비난의 목소리에 따라 회사가 투명성 문제를 보다 공개적으로 다루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톤코인의 가격 안정성은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지켜보며 추가 발전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 지지자들 사이의 불안은 향후 시장의 역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웹3 커뮤니티는 투명성과 익명성을 중시하며, 텔레그램의 지속적인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은 이 핵심 사용자 집단 내에서의 평판과 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텔레그램의 행동은 예의주시될 것이며, 정책 변화가 이루어질 경우 암호화폐 및 웹3 생태계 내에서의 위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 나은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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