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치고 금요일에 개장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FTSE 100 지수는 IG의 데이터에 따르면 34포인트 상승한 8,136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독일 DAX 지수는 40포인트 상승한 19,888로, 프랑스 CAC 40 지수는 21포인트 상승하여 7,293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에서 발표된 경제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11월에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 이익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은행이 2024년과 2025년의 중국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지표로, 중국 경제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신뢰도가 저조하고, 불안정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아시아 시장은 이러한 중국 데이터를 반영하여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의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한 반응도 시장의 영향을 미쳤다. 금요일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도쿄의 11월 핵심 인플레이션은 2.6%에서 3%로 상승하였다. 이는 일본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유럽에서는 금요일에 스페인과 노르웨이가 11월 소매 판매 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시장의 추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과 산업에 대한 정부의 주요 데이터 발표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유럽 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다시 거래를 재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각국의 경제 지표와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은 앞으로의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유럽 증시의 개장과 소매 판매 지표의 발표는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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