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향후 출시될 ETF와 상장지수상품(ETP)은 "메이드 인 아메리카"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트럼프 브랜드의 NFT, 밈코인, 그리고 암호화폐 전용 은행 설립 계획에 이어진 또 다른 발걸음이다.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크로노스(CRO)의 거래량은 24시간 이내에 1,300% 급증하며 2억 7,80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강세 이후, 크립토닷컴의 크로노스(CRO)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와의 고프로파일 파트너십 발표 후 35% 급등했지만, 비밀리에 진행된 700억 CRO 재발행에 대한 우려가 이 상승세를 위협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 상황이 전형적인 급등-하락 시나리오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독립 블록체인 조사자인 잭XBT는 크립토닷컴이 2021년에 영구히 소각한 것으로 보였던 700억 CRO 토큰을 재발행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하였다. 이로 인해 공급이 증가하며 심각한 투명성 문제가 발생했다. 잭XBT는 투자자들이 단지 300억 개의 CRO만 유통되고 있다고 믿어왔던 점을 강조하며, 크로노스의 경우 "사기와 다를 바 없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발표는 트럼프 미디어와의 거래 직전에 이루어져, 재발행의 경우와 의도에 대한 의문을 낳았다.

이러한 논란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사용자는 이를 "거대한 적신호"라고 지적했다. 잭XBT는 트럼프 미디어의 Truth Social이 왜 더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나 크라켄 대신 크립토닷컴과 파트너십을 선택했는지도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일부 사용자인 CoinBaron은 크로노스(CRO)가 크립토닷컴에 의해 중앙 집중화되어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사기라고 부르는 것은 과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CRO의 진정한 분산화는 원래의 설계에서 고려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결국 소매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에만 관심이 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미디어와의 거래는 크로노스(CRO)를 0.10달러를 넘어 상승하게 하였고, 거래량 또한 1,300% 폭증하여 2억 7,800만 달러에 도달하였다. 이 파트너십의 목표는 비트코인과 CRO를 포함한 미국 기반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춘 ETF와 ETP를 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CRO ETF가 여전히 규제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크립토닷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들어 이 hype가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CRO의 가격 상승세가 지금 방금 폭풍의 한가운데에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 토큰의 지속적인 상승 여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주요 수익이 지속될지, 혹은 큰 조정이 임박한 것인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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