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하는 가운데, 캔터 피츠제럴드가 3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새로운 사업은 소프트뱅크, 테더, 비트파인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구축될 예정이며, 암호화폐 인수 회사인 '21 캐피탈'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소식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전면적인 관세 전쟁을 완화할 것이라는 보도와 함께 나타났다.

이번 주에 암호화폐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다시 활성화되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 간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Glassnode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21일 기준 11개의 미국 스폿 비트코인 ETF에서 총 3억 8,130만 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되었으며, 이는 1/3가 ARK21Shares 비트코인 ETF에서 발생한 것이다. 다음 날, 즉 4월 22일에는 9억 1,27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 총액이 다시 3조 달러에 가까워지는 추세를 보여주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미국 연방 은행 라이센스를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전통 은행 서비스로의 진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통합을 더욱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투자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는 2022년 이래로 총 11,509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결정은 엘론 머스크가 암호화폐의 미래에 여전히 희망을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는 긍정적인 데이터와 사업 진출 소식이 만나 급격한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투자와 사업 운영 모델이 곧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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