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은 아르헨티나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주류 채택을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아르헨티나의 사회 보장 및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인증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카르다노는 아르헨티나 정부, 특히 노동부 및 국립 기술 대학교(UTN)와 협력하게 된다. 카르다노의 이 협력은 블록체인이 중요한 공공 서비스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간주된다.

카르다노 재단은 이번 협력이 다음과 같은 주요 공공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사회 보장 혜택 인증, 학생 출석 및 성적 추적, 노조 기록 인증, 그리고 엔트레 리오스(Entre Ríos)에 기술 허브 구축을 포함한다. 특히, 사회 보장 혜택 인증은 장애인을 위한 사회 보장 혜택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장하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출석 및 성적을 디지털 ID를 통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이러한 혁신은 교육 데이터 관리를 개선하여 개발 자금의 배분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튜터와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카르다노는 아르헨티나와 협력하여 엔트레 리오스 지역에 새로운 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협력은 카르다노 및 Aiken 플랫폼에서 개발자들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UTN과 함께 지역 내 비즈니스 및 솔루션 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카르다노 재단의 CEO인 프레데릭 그리가르드(Frederik Gregaard)는 “아르헨티나 노동부, 국립 기술 대학교, 그리고 엔트레 리오스 주와 함께 일하며 주요 개발 은행들의 지원을 받는 것은 블록체인의 제도적 채택에 있어 강력한 선례를 남기고, 이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유사한 이니셔티브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카르다노 재단은 아르헨티나에 국한되지 않고, 전 라틴 아메리카에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아이베로 아메리카 국가 기구(OEI), 라틴 아메리카 개발 은행, 그리고 미주 개발 은행과의 협력이 강조되었다.

이번 협력은 카르다노를 미래의 공공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으며, 여러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카르다노 재단은 비영리 조직으로서 운영되는 만큼 내부적으로 거버넌스 개혁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재단 내에서 공동체의 참여를 보장하는 개혁 프로그램을 촉구하고 있으며, 아부다비나 와이오밍과 같은 지역으로의 이사를 제안하고 있다.

이번 카르다노의 아르헨티나 진출은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공공 서비스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기술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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