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짐 크래머가 다음 주 주요 시장 움직임을 이끌 만한 사건으로 게임스탑, 맥코믹, 달러트리의 실적 발표를 언급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의 불안감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추가적인 불안정성과 변동성이 예고된다고 전했다. "다음 주에 할 일이 많지만, 무역 전선에서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오늘과 같은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계속 예상해야 한다"고 크래머는 말했다.

먼저, 월요일에 발표되는 KB 홈의 실적에 대해 언급하며, 이 주택 건설업체가 인플레이션과 모기지 금리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주가의 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좋은 순간을 기다리고 시간을 보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화요일에는 맥코믹의 실적이 발표된다. 크래머는 경제가 둔화된다면 이 주식이 가치 있음을 강조하며, 즉 소비자들이 외식보다 집에서 요리할 가능성이 높아 짭짤한 뉴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게임스탑의 실적 발표도 있으면, 크래머는 이 주식에 대해 운영상의 전망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할 것을 권장했다. 게임스탑은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후에는 다시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요일에 발표될 달러트리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래머는 불만을 표했다. 함께 발표될 유니폼 제조업체인 신타스, 급여 관리 회사 페이첵스, 온라인 애완 동물 소매업체 츄이의 실적에도 주목했다. 그는 신타스의 고객 기반인 중소기업의 형성에 염려를 표하며, 반면 페이첵스는 긍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츄이에 대해서도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다.

목요일에는 룰루레몬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크래머는 룰루레몬이 고가의 가격 책정으로 인해 공매도 세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세 시 이 주식이 매수 후보로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치 브로스의 주식도 약세시 매수하라고 조언하며, 이 커피 체인이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목요일에는 예정된 주택 판매 현황 발표가 예상되며, 이에 대해 크래머는 주택 시장에 실질적인 둔화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금요일에는 개인 소비 지출 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 발표될 미시간 소비자 심리지수도 소비자들이 지정학적 위협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크래머가 강조한 내용들은 불확실성이 극심한 현 경제 환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심도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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