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25년 5월 6일 수요일,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금리 인하 계획을 발표하였다. 인민은행 총재인 판공셩은 기자회견에서 7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1.5%에서 1.4%로 10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주요 정책 금리인 대출우대금리도 약 10베이시스 포인트 낮아질 예정이다.

더불어 중앙은행은 은행들이 보유해야 할 지급준비금 비율을 50베이시스 포인트 인하하여, 시장에 1조 위안(약 138.6억 달러)에 해당하는 추가 유동성을 풀기로 했다. 이러한 조치는 금융 시장에 보다 많은 자금을 공급하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판 총재는 이와 관련하여 국가금융규제국, 중국증권감독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은 중국 부총리 허리펑이 오는 주 후반에 스위스에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관세 및 무역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진다는 발표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는 양국 간의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무역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논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이 미국의 수입품에 대해 1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첫 번째 확인된 무역 회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계획된 회담이 양국 간의 무역 전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금리 인하는 경기 회복을 위한 결정적인 조치로, 현재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심각한 무역 마찰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경제에 필수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를 통해 투자 유신 강화와 소비 촉진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국의 경제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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