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5일,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 이후 “시장이 반응했다”고 전하며, 격화되고 있는 무역 전쟁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주식시장은 이틀 연속으로 급락하며 주요 지수 모두 5% 이상 하락하는 글로벌 주식 시장의 혼란을 겪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인 궈 지아쿤은 Facebook에 “미국이 세계에 대해 시작한 무역 및 관세 전쟁은 정당하지 않으며, 전례 없는 공격이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발표가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를 증대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새로운 관세는 2025년 4월 10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에 발표한 강력한 새로운 관세 정책의 일환으로, 거의 모든 국가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미국이 부과한 중국에 대한 총 관세는 54%에 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의 반응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Truth Social에 "대기업들은 관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정책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중국은 이번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으로 관세 인상을 단행하여 미국과의 무역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고, 이는 곧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궈 대변인은 “무역 파트너들과의 문제를 평등한 상담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을 통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또한 글로벌 경제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重大한 사안으로, 각국의 대응 방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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