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전 세계적으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의 갈등 확대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이먼은 최근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우리는 지정학적 상황을 오랫동안 면밀히 모니터링해왔으며, 최근의 사건들은 환경이 위험하고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갈등 상황이 상당한 인도적 고통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 결과는 단기 경제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서도 광범위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점에서 다이먼은 경제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소프트 랜딩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다이먼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미국 경제가 탄탄히 유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재정 적자, 인프라 필요, 무역 재구성, 세계의 재무장 등 여러 중요한 이슈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의 결과를 기대하지만, 이러한 사건들과 만연한 불확실성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든 대비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한다"며 경계심을 표했다.

이번 경고는 전 세계 경제가 복잡한 비상 사태에 직면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다이먼의 발언은 투자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금융 시장에서의 불안정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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