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중국인들, 실업 문제에 지쳐 시골에서 '은퇴' 생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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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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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젊은 세대가 실업 문제에 불만을 품고 시골로의 은퇴를 선택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콩 폴리텍닉 대학교의 청 치니엔 교수는 젊은 층의 취업 전선이 특히 어려워졌다고 지적하며, 이들에게는 대도시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는 것이 극히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은퇴' 생활을 선언한 중국의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SNS를 통해 자신의 시골 생활을 적극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며, 퇴직이 아닌 일시적인 경직 상태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22세의 자칭 은퇴자 Wenzi Dada는 구이저우 성의 절벽 위 대나무 오두막에서 거주하며 삶의 의미에 대한 성찰을 담은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는 이전에 자동차 수리, 건설 및 제조업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후, 비록 더욱 나은 일자리를 찾으려고 했지만 만족할 만한 옵션이 없었음을 토로하였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도시의 번영만이 삶의 전부가 아니다. 시골의 고요함 또한 일종의 아름다움"이라고 자신의 두이인(중국판 틱톡) 프로필에서 전했다. 그가 업로드하는 영상에서는 요리, 채소 수확 및 산속 오두막 관리를 하는 일상이 담겨 있다.
중국의 청년 실업률은 올해 8월, 기록적인 18.8%로 증가하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는 고학력 인구의 대거 졸업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대학 학위의 가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청 교수는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면서 젊은이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찾기 힘들어지고, 결국 시골로 방향을 바꾸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Yunnan, Guizhou, Sichuan과 같은 지역은 생활비가 상하이의 4분의 1에 불과해 더욱 매력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젊은이들은 낮은 품질의 일자리를 기피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자격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기다리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Hang Seng은행의 다안 왕 수석 경제학자는 "많은 경우,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은 배달이나 차량 호출과 같은 낮은 임금의 직업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은 집에서 부모와 함께 머물며 기회를 기다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골 생활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Wenzi는 "이것은 누워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며 자신의 생활 방식을 방어했다. 그러나 사회적 관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이들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사실이다. 중국에서는 고등 교육을 통해 취득한 학위가 반드시 취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청년 요양원'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젊은이들이 업무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점차 이러한 시설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런 경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Hang Seng은행의 왕 경제학자는 이러한 '역 이주' 현상이 장기적인 트렌드는 아닐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결국 다시 도시에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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