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FTX 임원인 라이언 살라메가 7.5년 형을 뒤집기 위해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 법무장관 다미안 윌리엄스는 살라메가 불법 선거 기부금을 수수했으며, FTX와 관련된 투자를 적절히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살라메의 유죄 철회 요청에 대해 "모호하다"고 지적하며 현 요청의 수용 가능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살라메는 자신의 유죄를 취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는 FTX 사태와 관련된 복잡한 법적 문제로 인해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을 지니고 있다. 당시 그는 검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강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의 변호사들은 검사 측이 자신의 파트너인 미셸 본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압박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미셸 본은 이전에 의원 후보로 활동하였고, 살라메의 자녀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본은 FTX를 통해 미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 혐의로 다른 사건에 연루되어 지금은 체포된 상태이다. 2022년 8월 말, 윌리엄스 법무장관은 본에게 연방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본은 FTX 관련 투자에 대한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다.

살라메의 유죄철회 요청에 대해 카플란 판사는 이를 "모호하고 불일치하다"고 평가했으며, 추가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뉴욕 남부지검은 본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합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또한 수석 검사 다니엘 R. 사순은 그러한 합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살라메의 변호사들은 맨해튼 미 화요일 검찰이 2023년 4월 본에 대한 형사 기소를 하지 않겠다고 보장했으나, 살라메가 유죄를 인정한 지 두 주 뒤 본이 여러 선거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살라메의 변호사는 검찰이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유죄 판결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 법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살라메 측은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며 방어를 시도하고 있고, 본과 그녀의 변호팀 역시 각자의 법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연 살라메가 법정에서 이길 수 있을지, 또 본의 법적 문제는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