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최근 공개한 스크린샷에 따르면, 공동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7년부터 자회사와 같은 영리 구조를 요구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는 머스크가 최근 연방 법원에 OpenAI의 완전 영리 전환을 저지해달라는 요청을 한 데 대한 반박으로 올라왔다. OpenAI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머스크는 다수의 지분과 완전한 통제를 얻지 못하자 우리에게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OpenAI의 블로그 제목은 "일론 머스크가 원하는 OpenAI 영리 구조"였다. 머스크는 2015년 OpenAI 설립 당시부터 비영리 모델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해왔고, 2017년에는 실제로 영리 구조를 만들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비영리 구조는 최적이 아닌 것 같다"며, "표준 C법인과 함께 비영리 모델을 두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중략된 대화에 따르면, 머스크는 중국의 AI 연구 전략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고 나서 "중국은 우리가 개발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 후 2017년 가을, 머스크, 그렉 브록먼, 샘 알트만 등이 계획한 OpenAI의 영리 전환은 지분과 통제, CEO 임명 등의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투하게 되었다. 머스크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회사의 초기 통제를 분명히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OpenAI는 머스크의 제안을 거부하게 되며 대화는 종료되었다. 2018년 머스크는 OpenAI를 테슬라의 일부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지만, 그렉 브록먼은 여전히 비영리를 유지하자는 긴 계획을 제시했다.

OpenAI는 2015년 비영리로 출범한 뒤 2019년에 '한계 이익' 모델로 전환했다. 이는 OpenAI 비영리 조직이 영리 자회사를 관리하는 구조였다. 샘 알트만은 최근 DealBook Summit에서 머스크가 자금을 지원 중단 이후 이러한 구조로 전환한 이유를 설명했다. ChatGPT의 인기 덕분에 OpenAI는 현재 1,570억 달러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과 투자 유치가 주효했다.

OpenAI는 현재 완전 영리 전환을 위한 복잡한 협상과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머스크는 자사 AI 스타트업인 xAI와 함께 OpenAI를 상대로 여러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경쟁자의 자본 접근을 차단하려는 행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OpenAI와 공동 설립자를 상대로 계약 위반 및 신뢰 의무 위반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치열한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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