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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사, 파키스탄 영공 폐쇄로 해외 항공편에 변화

M
관리자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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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영공을 인도 항공사들에게 폐쇄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도의 주요 항공사들은 유럽, 북미, 중앙아시아 및 중동으로의 항공 노선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인도의 대형 항공사들은 이제 더 긴 비행 경로를 선택해야 하며, 이는 연료 비용 상승과 더불어 중간 경유지에서의 연료 보급이 필요해지는 등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결국 일부 비행편의 취소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는 몇몇 국제 편명에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에어 인디아는 북미, 유럽, 중동으로 가는 비행편들이 우회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지난 주 사회관계망서비스(X)를 통해 공개되었다. 에어 인디아는 영향을 받는 노선 수에 대한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고, 인디고는 약 50개 노선이 영향을 받으며, 알마티(카자흐스탄)와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행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영공 폐쇄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결정으로, 섬뜩한 파할감 지역에서의 관광객 총 26명이 사망하는 사건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인도는 이 사건을 파키스탄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측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또한 파키스탄은 중립적인 조사를 요청하는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노선과 중간 기착 이유로 인해 인디아의 에어 인디아 A1101편은 뉴델리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동안 코펜하겐에서 연료를 보급해야 했다. 이 비행기는 원래 비행일정보다 거의 6시간 늦게 도착했다. 또 다른 비행편은 비엔나로 우회하여 4시간 늦게 도착하는 등,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상황은 인도 항공사들이 파키스탄 영공을 넘어서는 해외 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도 불리한 지점을 만들 수 있다. 가령, 러시아의 영공 폐쇄가 유럽 항공사들에게는 상당한 운항 비용 상승을 초래했듯, 파키스탄 영공 폐쇄도 유사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인도 내에서 국제 항공편의 약 9,000편이 스케줄에 올라 있으며, 에어 인디아는 유럽행 519편, 북미행 309편을 포함한다. 특히 중동은 인도 시민들의 외출 여행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으로의 여행이 2023년 전체 외출 여행의 49.3%를 차지한다. UAE는 인도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의 항공사들은 직면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항공 요금 상승을 크게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다. 항공정보 분석가인 존 그랜트는 현 상황이 경제적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실제 항공료 인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5개월 간의 영공 폐쇄는 인도 항공사들에게 70억 인도 루피(약 8200만 달러)의 손실을 안겼던 사례도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의 갈등은 현재로선 관광업계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카슈미르 지역에서도 관광객 감소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현재 카슈미르 지역은 투자 증가로 관광업이 성장하던 중이었으나, 최근의 폭력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다시 찾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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