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7781)은 이더리움의 블록 생성 간격인 슬롯 시간을 기존 12초에서 8초로 줄이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연구원 벤 아담스(Ben Adams)에 따르면, 이 제안은 롤업(latency) 지연을 줄이고, 전체 거래 처리량을 33%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운영 효율성과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슬롯 시간 단축의 핵심 아이디어는 블록체인에서 거래를 확인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슬롯 시간은 블록이 생성되는 간격을 의미하며, 이를 단축하면 거래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사용자에게 더 부드러운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롤업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에 중요한 2계층 솔루션으로, 이 변화는 거래 정산 시간 단축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것이다.

또한, EIP-7781을 통해 예상되는 33%의 거래 처리량 증가는 블록당 가스 한도를 3천만에서 4천만으로 늘리거나,_blob_ 용량을 6에서 8로 확대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네트워크의 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접근 중 일부로 간주된다. 특히 EIP-7781은 네트워크의 최대 대역폭 요구 사항을 증가시키지 않고도 이러한 이득을 달성하고자 하며, 이는 이더리움의 자원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 제안은 계속 증가하는 사용자 기반과 거래 수요를 관리하기 위한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 현재 제안 단계에 있는 EIP-7781이 채택된다면,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진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와 관련된 추가 개발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EIP-3074는 다음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인 '펙트라(Pectra)'에서 통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업그레이드는 지갑 기능을 스마트 계약에 위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EIP-3074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고 있으며, 팀 비코(Tim Beiko)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또한 이더리움의 가치와 원칙을 유지하면서 통합, 분산화, 협력을 강조하는 균형 있는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이러한 계획은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넘어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전반적인 철학적 틀을 나타내고 있다.

결론적으로, EIP-7781은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와 기업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플랫폼으로써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의 이러한 변화는 cryptocurrency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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