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roof-of-Stake(PoS) 컨센서스 메커니즘의 도입은 블록체인 보안에 있어 새로운 역할인 밸리데이터를 생성하게 되었다. PoW(Proof-of-Work)와는 달리, PoS 기반 네트워크의 밸리데이터는 토큰을 스테이킹(staking)하고 거래를 검증함으로써 블록체인을 보호한다.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현재 PoS 기반 블록체인 중에서 가장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각각 다른 방식으로 밸리데이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보안과 분산화를 우선시하는 PoS 모델을 채택하고 있으며, 반면에 솔라나는 Proof-of-History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으로 속도와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있다. 밸리데이터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설정이 아닌, 특정 기술적, 경제적, 운영적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밸리데이터의 일반적인 책임은 위와 같다. 그들은 자신의 노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유지하여, 블록체인의 전반적인 건강과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연결을 보장해야 하며, 노드 소프트웨어와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호환성과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검증 및 블록 제안 역할도 중요한데, 밸리데이터는 블록 내 정보가 블록체인 규칙과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증해야 하며, 이는 네트워크의 합의에 필수적이다. 이외에도, 밸리데이터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거버넌스 제안에 투표함으로써 네트워크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더리움의 경우, 밸리데이터가 될 수 있는 최소 스테이킹 금액은 32 ETH로, 상당한 자본이 요구된다. 추천되는 하드웨어 스펙은 CPU는 멀티 코어 프로세서, RAM은 최소 16GB, 그리고 1TB SSD 저장소를 요구한다. 인터넷 속도는 최소 10Mbps 이상이 필수적이다.

반면 솔라나는 하이 스펙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갖고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는 최소 12코어 이상, RAM은 128GB 이상, 그리고 별도의 1TB NVMe SSD와 500GB PCIe SSD가 필요하다. 이더리움 보다 더 높은 네트워크 성능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므로 높은 가용성과 빠른 연결이 필수적이다.

보상 및 벌칙 관련해서 이더리움에서 밸리데이터는 블록 제안과 검증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위법 행위나 장기간 비활동 시에는 스테이킹 자금이 삭감(슬래싱)될 수 있다. 솔라나에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보상이 추가되며, 블록 제안에 따른 기본 및 우선 수수료도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밸리데이터를 운영하는 일은 상당한 책임과 위험을 동반한다. 적극적인 운영의 필요성과 경제적 리스크, 그리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안 유지 등 다양한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특히, 솔라나의 경우 빈번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적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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