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뱅크 오브 나이지리아(Union Bank of Nigeria Plc)는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바요 아델레케(Bayo Adeleke)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아델레케는 이전에 퍼스트뱅크(First Bank)의 전무이사 및 CEO로 재직했으며, 이번 임명과 함께 두 명의 전무 이사인 케레치 너와오바(Kelechi Nwaoba)와 타이워 쇼테(Taiwo Shote), 그리고 다섯 명의 비상임 이사인 모하메드 발라라베(Mohammed Balarabe), 치아마카 에젠와(Chiamaka Ezenwa), 이브라힘 오루마(Ibrahim Oruma), 올라융카 모건(Oluyinka Morgan), 에일린 샤이옌(Eileen Shaiyen)이 선임되었다.

은행 측 발표에 따르면, 새 이사회 의장인 아델레케는 금융업계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니온뱅크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델레케의 탁월한 능력은 유니온뱅크의 비전과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새로 임명된 이사들은 모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들로,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아왔다.

유니온뱅크의 대표이사인 예툰데 오니(Mrs. Yetunde Oni)는 이번 임명이 은행의 강력한 리더십 체계 구축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이번 임명은 유니온뱅크가 강력한 리더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변화를 나타내며, 새롭게 선임된 의장 및 이사들의 전문성이 우리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델레케를 비롯한 새 이사회는 유니온뱅크가 금융 산업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유니온뱅크는 최근 중앙은행의 조사로 인해 제거된 기존 이사회에 대한 비판과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은 올해 초 유니온뱅크 이사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대표 이사 및 전무 이사를 임명한 바 있다. 이 결정은 유니온뱅크의 증권거래소 상장 해제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면서 내려졌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오니 대표는 은행의 자본 재조정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그녀는 "유니온뱅크는 현재 자본 재조정 프로세스를 착수했으며, 이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본 증대 지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적 노력은 규제 기준에 맞춰 자본 적정성을 강화하고, 앞으로의 시장 기회를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유니온뱅크의 반기 실적은 총 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58.19% 증가한 3,330억 나이라에 달하며, 세전 이익은 798억 나이라로 20% 성장했다. 오니 대표는 "우리의 금융 포용 전략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임명과 관련하여 유니온뱅크는 고객들에게 앞으로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혁신할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유니온뱅크의 새로운 리더십은 금융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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