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현재 미국 경제의 관세와 경기 침체 우려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고객 유치 전략인 회원제 서비스 '월마트+'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회계 연도 동안 월마트+ 회원들이 월마트의 웹사이트와 앱에서의 총 지출의 거의 50%를 차지하며, 이 프로그램이 월마트의 수익성을 높이는 새로운 원천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회원제 서비스는 고객 충성도를 증대시키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쇼핑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월마트의 최고 성장 책임자인 세스 달레어는 이 회원제 프로그램이 '구매 빈도 촉진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회원들이 비회원 고객에 비해 두 배 더 많이 쇼핑하고 세 배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경제 불황 속에서도 월마트가 안정된 매출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전망이다.

한편, 월마트는 최근 주가가 기대 이하로 반응하였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월마트는 미국 최대의 식료품 소매업체로서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월마트+는 새로운 수익원이 될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도 이끌어내는데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원제 서비스는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에 대응하여 만든 프로그램으로, 무료 배송, 35달러 이상의 즉시 쇼핑 배송, 주유소 할인 및 스트리밍 서비스 혜택 등을 제공한다. 2024년 1월 기준으로 약 2,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불과 1년 전의 약 1,100만 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아마존의 회원제 서비스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치지만, 월마트는 회원 전환률 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월마트는 4월 28일부터 예정된 '월마트+ 주간'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할인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고객 충성도를 더욱 강화하고, 회원가입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월마트의 미래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관세 인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월마트는 새로운 수익원으로 광고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며,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품 배치를 최적화하고 광고주에게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월마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월마트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생존 및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은 향후 판매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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