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지난 일요일에 그렉 아벨을 2026년 1월 1일부터 CEO로 선임하고, 94세인 워렌 버핏은 회장직을 계속 맡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CNBC의 기자 베키 퀵은 정보를 제공하였다.

버핏은 2025년 연례 주주총회 마지막 순간에 이 같은 발표를 하며 주주들과 아벨을 놀라게 했다. 그는 현재의 비보험 부문 부회장인 아벨에게 CEO 자리를 연말에 넘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오마하의 현자’라는 별명을 가진 버핏은 CEO와 회장직을 모두 맡고 있지만, 총회 중에는 회장직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환에서 62세의 아벨은 버핏의 가르침을 받으며 회사 운영과 자본 배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권한을 갖게 된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향후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많은 주주들과 경제 전문가들이 이번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버핏이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 아벨은 CEO로서 회사의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게 될 것이다. 아벨은 오랜 기간 동안 버크셔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온 인물로, 비보험 부문에서의 그의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게 된다. 이사회와 경영진의 일관된 비전은 버크셔의 경영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주주들에게 신뢰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아벨의 리더십 아래에서 버크셔해서웨이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어떻게 맞이할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버핏의 신중하고 독립적인 경영 스타일이 어떻게 아벨의 전략과 조화를 이룰지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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