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과 광물 개발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개발 및 무역부의 유리아 스비리덴코 장관이 이날 발표하길, 양측은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협력하여 자연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할 기반이 될 것이다. 이 의향서는 더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십 협약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보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경제 재건을 위한 투자 기금을 설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비리덴코 장관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글을 올리며 "미국의 파트너들과 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현재의 속도와 상당한 진전은 두 나라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문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추가적으로, 이 협약의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스비리덴코 장관은 그녀와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온라인으로 체결한 의향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장관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더 포괄적인 협약이 다음 주에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광물 계약을 맺었으며, 다음 주 목요일(4월 24일) 서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재무장관 베센트는 “우리는 아직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며 4월 26일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는 "우크라이나와 이전에 합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약 80페이지 분량의 대규모 계약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 및 경제 지원과 관련하여 광물 자원의 공동 개발을 통해 보상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희귀 광물, 중요한 자원, 석유, 가스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수익을 공유하자는 의지를 오랜 기간 표명해왔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이날 기자들에게 협약의 윤곽이 잡혔다고 확인하며, "우리는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의향서를 포괄적 계약 이전에 체결하자는 제안이 미국 측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도되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회복 과정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준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자원 개발 이익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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