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니라지 안타니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주 및 지방 세금 납부에 대한 법안을 새롭게 제안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오하이오주는 암호화폐를 세금 및 정부 수수료의 유효한 지불 수단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최초의 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안타니 의원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암호화폐는 단순한 미래가 아니라 현재 우리 21세기 경제의 일부입니다. 오하이오에서 혁신과 자유경쟁을 장려하려면 암호화폐의 사용을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오하이오 시민들이 세금과 수수료를 암호화폐로 납부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우리는 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2018년 조시 만델 당시 주 재무관이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방안을 도입했지만, 2019년 오하이오 주 법무장관의 권고로 인해 그 정책이 유지되지 못했던 역사적인 배경도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니 의원은 만델 전 재무관의 선구적인 노력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조시 만델 전 주 재무관은 2018년에 암호화폐를 이끌었던 리더였으며, 오하이오 시민들은 그의 초기 혁신 수용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이 정책은 주 예금 위원회에서 적절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조치가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그들이 행동하지 않았으니, 이제는 의회가 나설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채택에 대한 법안은 경제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 발전을 촉진하려는 오하이오 주 정부의 의지를 나타낸다. 이는 주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투명성을 높이고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오하이오를 국가적인 암호화폐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오하이오주는 다른 주들에게도 암호화폐 수용을 촉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오하이오주에서의 이러한 움직임이 다른 지역에서도 이어진다면, 암호화폐 유통 및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결국, 니라지 안타니 상원의원의 이번 법안은 역사적으로 혁신적인 암호화폐의 사용을 널리 보급하고, 현대 경제에 적합한 법적 틀을 제공하려는 의지를 대변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법적으로 인정받고 그 사용이 정상화된다면, 이는 오하이오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향후 세수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이 법안의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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