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Oracle Corp.)이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연장 거래에서 약 6% 상승했습니다. 이번 변화는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Oracle CloudWorld) 회의 중 발표되었으며, 회사는 이제 2026 회계연도에 최소 66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45억 달러보다 약 15억 달러 더 높은 수치입니다.

오라클은 이번 발표로 인해 최근 3거래일 간 약 15%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오라클 주가는 올해 들어 55% 상승한 상태로, 대형 기술 기업 중에서 엔비디아(Nvidia)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가는 최근 발표된 분기 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초과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CEO인 사프라 캣츠(Safra Catz)는 "이 숫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전했습니다. 또한 오라클은 2029 회계연도에는 10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당 순이익(EPS) 또한 연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들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최근 분기 동안 45% 성장했으며, 이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빠른 성장세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로 작업 재배치하는데 따른 수익 증가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라클은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오라클은 자사의 클라우드 부문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처리 장치인 '블랙웰(Blackwell)' 클러스터를 주문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오라클은 매출 성장을 계획하면서 2025 회계연도에는 자본 지출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은 기업 전략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라클의 이러한 전략적 집중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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