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불법 암호화폐 ATM 운영에 대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올루미데 오순코야(45세)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불법으로 암호화폐 ATM을 운영한 사실을 인정하며, 웨스트민스터 치안 판사 법원에서 여러 범죄를 인정했다. 그의 범죄에는 등록되지 않은 암호화폐 ATM 운영, 문서 위조, 범죄 재산 소유 등이 포함된다. 이 사건은 금융 당국과 법 집행 기관의 주목을 받았으며, 디지털 화폐 거래의 규제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오순코야의 기소는 금융행위감독청(FCA)이 최소 11대의 불법 암호화폐 ATM을 관리한 혐의로 그를 기소하면서 시작되었다. 그의 거래는 총 260만 파운드에 이르며, 2021년에 등록 신청이 거부된 이후에도 오순코야는 고객 신원 조회나 자금 출처 확인을 수행하지 않고 사업을 확장하였다. 이로 인해 돈세탁 및 세금 회피의 위험이 증가하였다는 것이 FCA의 집행 및 시장 감독 책임자인 세레즈 챔버스에 의해 지적되었다.

FCA는 2017년 자금세탁 방지 규정에 따라 오순코야의 불법 암호화폐 ATM 운영에 대한 첫 번째 범죄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는 무단 ATM 운영으로 최대 2년의 징역형, 문서 위조로 최대 10년, 그리고 범죄 재산 소유 혐의로 최대 14년의 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의 엄격한 규정에 따르면 모든 암호화폐 ATM은 FCA 승인을 받아야 하며, 현재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업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FCA는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올해만 26대의 불법 기계를 철거했다.

오순코야의 유죄 판결은 영국 내 불법 암호화폐 ATM 운영에 대한 선례를 제공한다. FCA의 적극적인 대응은 비준수에 대한 심각한 법적 결과를 강조하며, 불법 기계 제거를 위한 노력은 더 넓은 규제 강화를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비교를 통해 미국에는 31,000대 이상의 암호화폐 ATM이 있는 반면, 영국에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례는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오순코야의 기소는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규제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FCA가 산업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법을 어기고 운영하는 다른 이들에게 경고가 된다. 사용자들은 불법 암호화폐 거래의 위험성에 유의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와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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