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가 비트코인(BTC) 채굴에 600MW의 전력을 전념하며 해시레이트를 증가시켰다. 최근 Luxor의 공동 창립자이자 COO인 에단 베라(Ethan Vera)는 에티오피아의 채굴 시설이 모두 가동되었음을 밝혔으며, 이로 인해 Avalon A1346 및 Antminer S19J Pro와 같은 중세대 채굴 기계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전기 공사(Ethiopian Electric Power, EEP)와의 협의를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는 BTC 채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수백 MW의 전력을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베라는 최근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채굴 업계 관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에티오피아가 전력비가 저렴하고 해시레이트 용량이 우수한 장소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 100TH/s의 해시레이트와 30J/TH의 효율성을 갖춘 기계를 운영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아프리카에서 600MW의 전력을 바탕으로 한 총 해시레이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해시레이트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uxor는 아프리카의 채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계 수입 및 맞춤형 펌웨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7일, Luxe Technology는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두 번째 GAMA 동맹 회의에 참석하며 이 같은 정보를 공유했다.

전력 용량 600MW는 S19J Pro와 같은 기계 모델을 기반으로 했을 때 약 19EH/s의 해시레이트 용량을 제공하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해시레이트의 거의 2.5%에 육박한다. 에티오피아의 빠른 해시레이트 증가는 블룸버그가 올해 초 보고했듯이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에티오피아가 정치적, 경제적 이점이 결합된 장소라며, 심지어 텍사스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Luxor의 베라는 QRB Labs와의 협업으로 이 지역의 채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이들은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그는 일부 외국 기업들이 규제를 무시하며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풍부한 수력 자원과 향후 10년 동안 1.7GW의 전력망 확대 계획은 이 나라를 아프리카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 허브로 도약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에티오피아는 이미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 기계의 가장 큰 수급처 중 하나가 되었으며, 이는 특히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강한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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