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은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틱톡을 자사의 앱 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이는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이 인기 소셜 미디어 앱을 매각하지 못할 경우 미국에서 사실상 사용 금지를 당할 것이라는 법적 요구에 따른 결정이다. 앱의 삭제로 인해 미국 내 사용자들은 더 이상 틱톡을 다운로드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 조치는 금요일, 미국 대법원이 ‘외국 적대적 제어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만장일치로 지지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틱톡은 금요일,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짧은 형식의 비디오 앱으로, 윌리엄 빅토리의 후원 하에 서비스가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들은 앱을 실행할 경우 “현재 틱톡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는 “앱이 귀하의 국가 또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는 알림이 나타난다.

법적 요구 사항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일요일까지 앱에 대한 '적격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제공자들은 미국 내에서 틱톡 지원을 중단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애플, 구글, 오라클은 이러한 법령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오라클은 틱톡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법안이 자사의 비즈니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틱톡의 CEO 쇼우 추는 이번 사태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으며, 700만 개가 넘는 미국 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플랫폼이 창의력과 영감을 제공하는 공간임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틱톡은 이제 서비스를 종료하며, 사용자들이 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틱톡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바이트댄스 소속의 또 다른 앱인 레몬8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사용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법안의 시행 일정을 멈추도록 대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그는 금요일, 틱톡에 대한 조치를 향후 결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 AI는 틱톡의 미국 사업부와 결합하려는 입찰을 제출했다. 또한, 인터넷 활동가 프랭크 맥코트가 이끄는 프로젝트 리버티는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을 인수하기 위한 제안을 한 상태이다.

백악관 대변인 카린 장-피에르도 틱톡의 성명을 언급하며, 이를 ‘스턴트’라고 묘사했다. 그녀는 이번 법안의 시행은 차기 행정부의 책임인데, 이는 틱톡이나 다른 기업들이 새로운 정부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미국 내 데이터 보안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슈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각 기업들 간의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앱의 삭제와 서비스 중단은 틱톡과 바이트댄스에게 중요한 경과를 의미하며, 향후 대응 방안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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