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시장 분석가인 미카엘 반 드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암호화폐와 원자재 시장이 모두 포물선 형태의 상승세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자산과 원자재 모두가 현재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2000년과 1971년에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하면서 비롯된 의견이다.

미카엘 반 드 포프는 9월 15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원자재 시장이 과거 두 번의 경제 위기 이전에 비해 지금 매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원자재와 암호화폐가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이는 원자재가 10년 동안의 강세장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두 자산 클래스로부터 많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S&P 원자재 지수는 현재 원자재가 2000년의 거품 이전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를 앞둔 상승기와 비교해 현재의 시장 상황이 처참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분석가들은 비트코인(BTC)의 상승세가 10월에 본격화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특히 내주 9월 18일에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회의가 이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글로벌 매크로 투자자인 라울 팔(Raoul Pal)은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주요 경제국들이 채무를 재조정해야 할 상황에 돌입하면서 유동성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와 나스닥과 같은 다른 시장들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M2 통화 공급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음 사이클에서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은 주간 차트에서 중요한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하였으며, 이는 9만 달러 이상의 가격 상승을 위한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

BTC의 가격이 50주 단순 이동 평균선을 재차 테스트할 때, 최소 40%의 반등이 있었다는 점에서, 만약 착실히 상승한다면 9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현재 '불안정한 단계'에 접어들어, 9월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따라 새로운 상승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와 원자재 시장은 현재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통화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라 대규모 상승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이 된다면,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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