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셍지수(HSI)는 개장 시 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항셍지수 선물(Futures)은 19,763으로, 마지막 종가인 19,000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제 지원 조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어제 중국 시장은 중앙은행이 발표한 경제 지원 조치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항셍지수가 7개월 이상 만에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중국 본토의 CSI 300 지수는 4년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는 지난해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경제 지표가 될 것이다.

호주 S&P/ASX 200 지수도 최근 선물 가격이 8,230으로 마지막 종가 8,142.2를 초과하며 역사적 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어 시장의 혼조세가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특히, 시카고 선물 거래소의 니케이 225 선물 가격은 37,775로 마지막 종가인 37,940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S&P 500 지수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0.25% 상승한 5,732.93으로 거래를 마쳤고, 블루칩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2% 올라 42,208.22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약 0.56% 오른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특히, 인공지능 테크놀로지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CEO인 젠슨 황이 최근 자사 주식을 매각하고, 향후 계획을 밝혀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은 결과로 해석된다.

이러한 경제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시장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경제지표와 글로벌 경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각국의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가 투자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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