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 시장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발표할 새로운 관세 계획을 앞두고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1.37% 하락 오프닝한 반면,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시카고에서 36,135로 거래가 이루어진 반면, 오사카에서는 마지막 거래가 36,070이었다. 이는 최근 지수가 37,120.33에 마감한 것에 비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 선물도 23,284로 거래되어, HSI의 마지막 마감가인 23,426.60에 비해 약세를 보이며 하락이 예상된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미국 내에서의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인플레이션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주식 시장은 지난 금요일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15.80포인트, 즉 1.69% 하락하여 41,583.90으로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1.97% 하락하여 5,580.94로 끝났다. 또한 나스닥 종합지수는 2.7% 급락하여 17,322.99로 종결되면서, 최근 여섯 주 중 다섯 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 대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더욱 부추겼으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4.9% 하락했고, 메타와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4.3% 하락하였다. 이러한 하락세는 차세대 기술 투자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무역 전선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후의 시장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이번 주 말부터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는 외국인들이 일본에서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와 같은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각종 경제 지표와 국제 무역 정책의 변화에 대한 주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그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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