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Aave)의 EURC 수익률이 유럽의 주요 핀테크와 은행들이 제공하는 금리를 초과하고 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국은행(BoE)과는 다른 경로를 택함에 따라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EU의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EURC의 수익률은 향후 시장 흐름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ECB가 금리 인하를 지속하면서 유럽 전역의 저축금리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최근 중앙은행은 예치금리 인하를 결정하여 2.5%로 조정하였고, 이는 보다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유럽의 대부분의 유로 기반 저축예금이 ECB 기준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급락할 위험이 곁들여짐을 의미한다. 현재 주요 핀테크 업체들이 제공하는 저축 금리는 다음과 같다: N26은 2.5%를, Wise는 2.24%를, Klarna는 2.20%를, Revolut은 1.74%에서 2.49% 까지 다양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베의 Base 마켓에서의 EURC 수익률은 흥미로운 개별적인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EURC의 수익률은 Wise와 Revolut보다 높아 DeFi(탈중앙화 금융)의 미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있다. 특히 ECB가 추가 금리 인하를 추진한다면, DeFi는 또 한 번 자산을 유치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COVID-19 시기에 유사한 금리 환경에서 자산들이 DeFi 플랫폼으로 몰렸던 경험을 토대로, 현재도 자산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개인 대출이나 P2P 플랫폼처럼 다양한 대안 시장으로 자본이 유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프로젝트들이 토큰화된 자산을 Aave와 같은 DeFi 프로토콜에 통합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DeFi의 이점은 국경이 없고, 허가가 필요 없으며,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투자자들은 각자의 조건에 맞춰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 DeFi 플랫폼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아베의 EURC가 제공하는 높은 수익률은 기존 은행 시스템에 비해 눈에 띄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고정된 인출 방식이나 접근 제한이 있는 전통적인 저축 계좌와 뚜렷한 차별화를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아베의 상황은 단순한 투자 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혁신적인 금융 상품으로서 초래할 다양한 변화들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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