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크시랩스가 카네기 멜론 대학의 사이버 보안 및 프라이버시 연구소인 CyLab과 협력하여, 제로 지식(Zero-Knowledge) 기술 기반의 확장 가능한 암호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컴파일러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한계로 여겨졌던 확장성, 암호 보안 및 분산화의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금융, 의료 및 AI와 같은 규제가 있는 산업의 대규모 채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 지식 기술이 도입된 블록체인, 특히 이더리움은 초당 120 TPS 이상의 보안을 제공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zk 증명의 개발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수천 시간의 개발 작업과 수만 줄의 코드가 포함된 프로토콜 수작업 설계는 보안 취약성을 초래하고, 안전한 분산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감사, 준수를 어렵게 만든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연구팀은 아나크시랩스와 협력하여 이러한 무역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연구 논문은 고수준 소프트웨어를 직접 컴파일하여 저수준 형태로 변환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 과정은 자동화되고 반복 가능하며, 감사 가능성이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Riad Wahby 조교수는 “CPU를 대체하는 구체적인 계산 단위로 나누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컴파일러의 전체 프로그램 표현을 피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연구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러한 연구와 아나크시랩스가 개발한 프레임워크는 Web3를 포함한 여러 산업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감사 가능성을 유지하여 즉각적인 USD 결제를 가능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23andMe와 같은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아나크시랩스가 개발 중인 안전한 암호화 도구가 개인의 유전자 정보의 소유권을 보장하면서 귀중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급속한 데이터 조정과 추론이 필요한 기업 AI와 중요한 물리적 인프라의 자율적인 솔루션이 이 연구로 실현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 연구에서 파생된 제품은 Web3 기업들이 직면한 확장성, 보안 및 분산화의 무역 장벽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수립할 것이다. 아나크시랩스의 공동 설립자인 Kate Shen은 “이 연구와 이를 적용한 제품은 ZK 및 EVM을 포함한 많은 산업 응용 프로그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나크시랩스와 CyLab의 파트너십은 CMU 교수들이 블록체인 연구의 상업적 배포에서 얻은 통찰력을 기반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여, 두 분야의 비전을 더욱 확장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Web3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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