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레아가 비트코인 개발자를 위해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 호환성을 제공하는 테스트넷4를 출시했다. 이는 시트레아 메인넷으로 가는 필수 단계로, EVM 개발자가 비트코인 블록체어에서 블록스페이스를 확보하고 비트코인을 정산 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트레아 테스트넷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비트코인 위에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롤업 솔루션으로, 금융 포용성과 자율성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EVM 호환성 덕분에 개발자는 솔리디티, 바이퍼, 파운드리 및 하드햇과 같은 툴을 이용하여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약을 쉽게 배포할 수 있다. 시트레아 테스트넷은 비트코인의 안전한 블록스페이스를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에서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의 기초 레이어로 변모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테스넷4 상의 시트레아의 '클레멘타인' 브리지는 비트VM을 활용하여 비트코인에서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을 가능케 한다. 이 브리지는 사용자의 자유를 해치지 않고 비트코인의 블록스페이스를 신뢰 최소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EVM 호환성은 이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거의 조정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하여 비트코인에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클레멘타인 브리지는 다양한 운영자 설정을 도입하였고, 악의적인 운영자를 감지하고 플래그하는 기능을 갖춘 거의 완성된 제로 지식(ZK) 회로를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초기에는 10 BTC로 고정된 금액을 비트코인에서 브리징할 수 있는 테스트도 시행되고 있으며, 이는 브릿지의 보안 프로토콜을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시트레아는 또한 프로버 메커니즘을 최적화하여 거래 및 상태 변경의 암호화된 증명을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같은 개선을 통해 시트레아는 보다 빠르고 저렴한 증명을 생성할 수 있게 되어, 비트코인의 보안 기능을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트레아는 비트코인이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중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트코인의 확장성, 분산화 및 검열 저항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은 비트코인의 유틸리티와 자유를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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