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프는 미국, 영국 및 유럽 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미 달러 기반 안정코인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달러의 글로벌 보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스트라이프 CEO인 패트릭 콜리슨은 X 플랫폼에 이 제품에 대한 테스트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초대하는 메시지를 연임했다. 스트라이프는 최근 브리지라는 안정코인 결제 네트워크 인수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으며, 이젠 새로운 결제 솔루션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브리지는 국제 송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금융 메시징 네트워크인 SWIFT 시스템과 경쟁하는 네트워크로, 2022년에 전 코인베이스 임원들이 공동 설립하였다. 이 인수는 스트라이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콜리슨은 해당 테스트에 대한 기업의 참여를 널리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X에 홍보글을 올렸다.

스트라이프는 암호화폐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비트코인을 최초로 통합한 주요 결제 처리업체 중 하나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사용이 전송 지연과 높은 거래 수수료 문제로 인해 중단됐었다. 이후 스트라이프는 2021년부터 암호화폐 팀을 재구성하고 이 분야에 대한 재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 10월에 스트라이프가 출시한 안정코인 결제 옵션은 첫 롤아웃 당시 7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었으며, 같은 해 6월에는 코인베이스와 협력해 법정 화폐와 암호화폐 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콜리슨은 최근 이니셔티브가 회사가 약 10년간 구축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코인은 자산에 가치가 고정되어 안정감을 유지하는 암호화폐로, 미국 내에서는 USD 기반의 안정코인이 연방 차원에서 점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은 안정코인 관련 전담 법률 제정을 촉구하고 있으며, 페이팔은 2023년에 자체 안정코인을 출시하고 최근 토큰 보유자에게 수익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안정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375억 달러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스트라이프의 새로운 안정코인 제품 출시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가 기대되며, 이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과 금융 거래 처리를 새롭게 정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기술 진보가 어떻게 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을 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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