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솔라나 생태계에서 활발히 운영되던 루프스케일 프로토콜이 해킹 사건에 연루되어 약 580만 달러가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루프스케일은 즉각적으로 운영을 중단하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안 감사에 대한 요구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프스케일의 공동 설립자인 메리 구나레트네는 "우리 팀은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자금을 회수하고 사용자 보호를 보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해킹 사건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의 취약점을 드러내며, 루프스케일의 총 자산 중 약 12%에 해당하는 금액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USDC와 SOL의 보관소만 영향을 받았고, 대출 등의 다른 운영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알려졌다.

이 해킹 사건은 루프스케일이 운영 중단을 발표한 X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이로 인해 RateX PT 토큰의 가격 기능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장 활동이 중단되었으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루프스케일은 솔라나 랩스 및 코인베이스 벤처스의 지원을 받으며 사용자들에게 상황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커뮤니티와 업계의 반응은 DeFi 플랫폼의 보안 체계 유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메리 구나레트네는 사용자들에게 자금 회복과 안심을 약속하고 있다. 과거 유사 사건인 KiloEx의 가격 오라클 해킹 사건에서도 DeFi의 가격 매커니즘이 지속적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이를 통해 보안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현재 USDC의 시장 가격은 약 1.00달러로, 지난 60일 동안 0.01%의 변동을 보이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CoinMarketCap에 따르면, USDC는 현재 622억 5천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은 DeFi 프로토콜의 보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기술 혁신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신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소통과 신속한 사건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건은 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분산 네트워크의 보안 문제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루프스케일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