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금 연장 마감일이 10월 15일로 다가오고 있으며, 만약 세금을 납부할 수 없는 상태라면 다양한 옵션이 존재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세금이 발생한 경우, 납부를 위한 IRS 지불 계획, 즉 '분할 합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금을 시간에 따라 갚아 나갈 수 있다.

올해의 연방 세금 마감일은 4월 15일이었다. 이 날짜를 맞추기 어려운 납세자들은 Form 4868을 제출하여 6개월의 세금 신고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세금 연장이 신고를 위한 시간만 제공할 뿐, 2023년도 세금은 여전히 4월 15일이 마감일이었다. 이 기간 동안 미납된 세금에는 IRS의 벌금과 이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점에 놀랄 수 있다"고 덧붙인 조시 영블러드, 댈러스에 있는 세무 회사 '더 영블러드 그룹'의 주인은 말했다. 만약 세금 신고 마감일을 놓쳤다면, 미납 잔액의 0.5%에 해당하는 납부 지연 벌금이 매월 또는 부분 월마다 부과되며, 최대 25%까지 축적될 수 있다. 반면, 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미납 세금의 5%가 매월 부과되어 동일하게 최대 25%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재난 지역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은 신고 연장과 더불어 납부 기한도 연장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세금을 납부할 수 없는 경우라도, IRS의 요구사항에 따라 세금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세금을 납부할 수 없더라도 신고는 필수"라고 말하는 톰 오세이븐, 전국 세무 전문가 협회의 세무 콘텐츠 및 정부 관계 이사도 동의했다.

신고 후에는 다양한 온라인 지불 옵션이 존재하며, 많은 경우 전화 없이도 세금 납부 계획 요청에 대한 즉각적인 수락이나 거절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당신이 5만 달러 이하의 세금을 지고 있다면, IRS와의 지불 계획 수립은 거의 자동화될 것"이라고 오세이븐은 설명했다.

IRS의 온라인 지불 계획, 즉 '분할 합의'에는 다음과 같은 옵션이 있다. 단기 지불 계획은 세금을 포함한 벌금과 이자를 포함해 10만 달러 이하의 금액을 지고 있는 경우에 해당하며, 최대 180일 이내에 전액을 납부해야 한다. 장기 지불 계획은 세금, 벌금 및 이자를 포함하여 5만 달러 이하의 잔액에 대해 월별 납부를 요구하며, 최대 72개월의 기간이 주어진다.

비록 납부 지연 벌금과 이자는 계속해서 발생하지만, IRS의 지불 계획을 이용하면 지불 계획이 시행되는 동안 지연 납부 수수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향후 세금 환급액이 미납 잔액을 상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금을 미납한 경우 IRS로부터 통지를 받을 것이며, 이와 관련된 소통이 중요하다. "결코 무시하지 말라"며 영블러드는 조언했다. "없애버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실제로 고객 중 몇몇은 열어보지 않은 IRS 서류가 쌓여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추가로 "IRS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으며, 실제로는 사람들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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