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BTC) 거래소 거래 소식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의 다수의 연속적인 자금 유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는 9월 23일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ETF 유입은 비트코인 가격을 지탱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언급하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구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물 시장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가격이 63,500달러에 도달했을 때의 누적 거래량 변동(Cumulative Volume Delta) 변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는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 24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ETF는 총 1억 3천6백만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이 달에 이루어진 긍정적인 변경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는 올해 1월 출시 이후 총 178억 4천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9월 18일 이후 약 6.26% 상승하여 현재 63,71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전통 금융시장인 S&P 500 지수의 상승과 일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장 내에서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지 않는다면, 가격은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거나 일부 조정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특히 9월은 비트코인에게 가장 나쁜 달로 간주되며, 지난 11년 동안 평균 월간 손실이 4.49%에 이른다고 CoinGlass 데이터가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비트코인이 향후 12개월 내에 6자리 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망은 스탠다드 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Geoff Kendrick가 9월 20일에 발표한 의견에서도 확인되며, 그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와 관계없이 비트코인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투자 조언이나 추천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모든 투자 및 거래에는 리스크가 따르므로 독자들은 의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스스로 조사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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