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예정된 업그레이드에 따라 특정 토큰의 입출금 서비스를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사용자들의 자산 안전을 확보하고, 블록체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블록체인의 프로토콜에 중대한 변화를 주며,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거나 효율성과 보안을 개선하는 등의 작업을 포함한다. 바이낸스는 이번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하드 포크를 대비하기 위해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대형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업데이트 시 통상적으로 시행되는 예방 조치로, 관리자의 세심한 조정이 필요하다.

입출금 중단은 5월 7일 UTC 기준 오전 09시 45분부터 시작되며, 바이낸스는 네트워크가 안정적이고 운영 가능한 상태로 돌아오면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들은 이 시간 동안 해당 네트워크에서 토큰을 이동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나, 바이낸스 내에서의 거래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단되는 네트워크는 이더리움(ETH), 아비트럼(ARB), 옵티미즘(OP), zkSync Era(ZKSYNC), 베이스(BASE), 만타 네트워크(MANTA), 스타크넷(STRK), 폴리곤(POL), 메티스(METIS), 스크롤(SCR), 사이버(CYBER), 메탈 DAO(MTL), 셀로(CELO), 월드코인(WLD) 등으로, 이더리움 생태계와 관련된 다양한 네트워크들이 포함되어 있다.

사용자는 이러한 임시 중단에 대비해 충분한 시간 내에 거래를 완료하도록 계획하며, 바이낸스의 공식 발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는 예상치 못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인내를 가지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은 지급 및 출금 서비스 재개 일정에 주의하면서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는 사용자 자산 보호와 블록체인 프로토콜 변화에 대한 원활한 이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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