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세계 최대 암호화폐가 지난 24시간 동안 인상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BTC는 6%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2024년 7월 이후 두 번째로 $66,000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곧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이다. 거래 전문 회사 QCP Capital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은 2016년과 2020년 미국 선거 직전의 패턴과 유사하다고 한다. 이러한 시기에 BTC는 상당한 상승세를 경험한 바 있다.

QCP 트레이더들은 "2016년을 돌아보면, BTC는 3개월 이상 매우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다가 미국 선거일 3주 전부터 $600에서 상승하기 시작했고, 1월 첫 주까지 가격이 두 배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2020년에도 BTC는 6개월간 지루한 범위에서 하락 없이 머물렀다가, 미국 선거일 3주 전부터 $11,000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1월에 $42,000에 도달했다고 밝히며 비슷한 시나리오가 반복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10월의 역사적인 강세 패턴과 긍정적인 성과를 고려할 때, 현재의 상승세는 시장에 희망의 빛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오늘의 상승세는 Uptober에 대한 낙관론이 사라져가던 시점에서 확실히 시장에 대한 밝은 전망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66,200의 중요한 저항 수준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BTC가 이 장애물을 뚫고 $68,000 레벨 이상으로 일일 캔들을 마감할 경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BTC는 200일 지수 이동 평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어, 이는 상승세를 암시한다. 이 지표는 투자자들이 자산의 추세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온체인 메트릭스 또한 비트코인의 긍정적인 전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 회사 Coinglass에 따르면, BTC의 롱/숏 비율은 현재 1.10으로, 202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 비율의 급격한 상승은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강한 강세 심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BTC의 선물 미결제 약정이 지난 24시간 동안 10% 증가했으며, 지난 4시간 동안에도 3.7% 늘어났다. 이는 다가오는 선거로 인해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러한 온체인 메트릭스와 기술적 분석을 통합할 때, 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강세 세력이 시장에서 지배하고 있으며, 향후 몇 일 간의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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