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신비로운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인가? 네 명의 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M
관리자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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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은 암호화폐 세계에서 가장 지속적인 의문 중 하나로 남아 있다. HBO의 새로운 다큐멘터리는 과연 이 미스터리를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큐멘터리가 그 약속을 실현할 경우, 사토시의 정체가 공개되며 금융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플로리다 시장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약 67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개인 중 한 명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8일 다큐멘터리 방영을 앞두고, 폴리마켓(Ploymarket)에서 사토시의 정체에 대한 예측이 이루어지고 있다. 후보로는 렌 사사만, 할 파이니, 아담 백, 그리고 닉 자보가 거론되고 있다.
폴리마켓의 확률에 따르면, 현재 렌 사사만이 사토시 나카모토일 확률이 50%로 가장 높은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사사만은 암호화폐의 기본 원칙인 분산화 및 정부 감시에 대한 저항의 핵심을 강조한 사이퍼펑크 운동에 깊이 연루되어 있었다. 연구자들은 사사만의 영국식 영어 사용과 그의 암호학적 전문성을 근거로 들고 있으며, 그의 할 파이니와의 밀접한 관계 또한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사사만은 2011년 타계했기 때문에 그의 정체가 확인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두 번째 후보인 할 파이니는 11%의 확률로 자주 거론되며, 비트코인 초기 개발에 깊이 관여했던 배경 덕분이다. 파이니는 사토시로부터 처음으로 비트코인 거래를 받은 인물이며, 현재 비트코인의 합의 알고리즘 개발에도 기여한 바 있다. 비록 파이니가 지속적으로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그의 비트코인 역사에서의 중요한 역할과 2014년 사망 이후 그 이론은 여전히 유효하다.
아담 백, 즉 비트코인 백서에서 인용된 작업인 해시캐시(Hashcash)의 창시자는 사토시 나카모토일 가능성이 6%로 낮지만, 그의 기여와 암호학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백은 사토시와의 연관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인해왔고, 사토시로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해 법정 증언도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술적인 전문성과 비트코인 발전에 미친 영향 때문에 여전히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닉 자보는 비트골드(Bit Gold)의 창시자로, 그의 작업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점이 많아 사토시 나카모토와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보는 이 가능성에 대해 부인했지만, 그의 초기 작업과 글쓰기 스타일은 사토시의 정체에 관한 대화 속에 여전히 언급되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에 대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HBO 다큐멘터리가 선택한 후보들은 그 신비로운 실체에 또 다른 빛을 비추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사토시의 정체가 밝혀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으며, 따라서 이와 같은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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