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신규 ETF 출시에서 25개 중 13개 차지
M
관리자
202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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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출시된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관련 ETF가 25개 중 13개를 차지하며 전통 금융 시장에서 암호화폐의 인기가 급속히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TF 연구 기관의 공동 설립자인 네이트 제라시는 이 같은 디지털 자산 ETF의 상세 분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제품군이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MSTR 옵션 전략 ETF를 포함하면 총 14개의 상품이 비트코인 혹은 이더리움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신탁 ETF(IBIT)는 연초 이후 215억 3천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그 뒤를 이어 피델리티의 Wise Origin 비트코인 펀드(FBTC)와 ARK 인베스트가 21Shares와 협력하여 출시한 ARKB가 각각 94억 8천만 달러와 23억 6천만 달러의 유입을 달성했다.
비트코인 관련 ETF들의 유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더리움 기반 ETF들도 점차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iShares 이더리움 신탁 ETF(ETHA)는 현재까지 11억 5천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이더리움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유입액을 자랑한다. 또한,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펀드 ETF(FETH)도 4억 5천 3백만 달러를 유치하며 후속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중심의 ETF들이 기록한 유입액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 대한 건전한 수요를 보여준다.
이러한 새로운 ETF의 등장은 전체 관리되는 암호화폐 자산에도 뚜렷한 영향을 미쳤다. 올 해 초부터 현재까지 12개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총 184억 7천만 달러의 순 유입을 모았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그러나 반면에, 9개의 미국 현물 이더 리움 펀드는 5억 6천만 달러의 총 유출을 경험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이 다양화된 암호화폐 투자를 원하는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프랭클린 템플턴 투자 회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적하는 새 ETF의 상장을 위해 SEC의 승인을 요청했다. 제안된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을 일일 기준으로 추적하여, 실질적인 토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두 가장 큰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처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의 점점 더 커지는 암호화폐의 매력을 상징하며, 앞으로의 투자 경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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