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X에서 활동 증가… 지난 18개월보다 더 많은 포스팅
M
관리자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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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X 플랫폼에서의 활동을 크게 늘리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X에 158회 이상 포스팅하거나 댓글을 남기며, 이는 그가 이전 18개월 동안에 올린 포스팅보다 훨씬 더 많은 수치이다. 부테린은 "심리학적인 철학이나 이론적인 이야기 대신 이더리움 관련 이야기로 더 활발히 소통하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부테린의 포스팅 수는 단 44회에 불과했으며, 2023년 전체로는 13회에 그쳤다. 그러나 8월의 급증한 활동은 그가 X 플랫폼에서 겪었던 비판에 대한 반응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일부 유저는 그가 보다 소규모 커뮤니티인 파카스터를 선택하면서 X를 포기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오토이즘 캐피털" 계정 등은 그에게 X로 복귀하여 이더리움의 가치를 홍보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부테린의 X에서의 활동 증가는 9월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9월 13일까지 30회가 넘는 포스팅이나 댓글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포스팅에서 커뮤니티가 더욱 많은 압박을 고수하여 적절한 분산화 프로토콜이 마련되지 않은 L2(레이어 2) 솔루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에서 솔라나가 처음으로 이더리움을 초과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지난 7월, 솔라나는 약 2,5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이더리움의 2,100만 달러를 제치고 주목받았다. 이에 따라 부테린은 자신의 이더리움 보유량 중 약 1천만 달러 상당을 가상화폐 거래소와 연결된 지갑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그는 이를 통해 실현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밝혔으며, 자신의 이더리움을 다양한 가치 있는 프로젝트에 지원하기 위해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Ether의 가격은 약 2,350 달러이며, 최근 9월 2일 이후 2,500 달러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테린은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 이더리움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더 깊이 있는 논의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장의 동향과 부테린의 발언들이 이더리움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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