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 EF)의 실행 이사 아이야 미야구치(Aya Miyaguchi)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의 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이 비전은 분산화, 커뮤니티 역량 강화, 기술적 탄력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더리움 소비자들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부테린과 미야구치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ETH 사용자들에게 그 기본 속성의 이점을 제공하고, 생태계의 저항성과 분산화를 종합적으로 촉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스택의 취약점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이더리움의 주요 활용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분산 금융(DeFi), 소셜 미디어, AI 조정 플랫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의미 있는 ETH 사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블록체인의 기술적 및 사회적 인프라를 저항성을 갖춘 방식으로 보장하기 위해 분산화, 리스크 관리, 다양한 개발팀 구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에 대한 비전에서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확장, 블롭 기술의 발전, 체인 전반의 사용자 경험(UX) 개선 등이 주요 우선사항으로 제시되었다.

블롭은 최근 Dencun 업그레이드를 통해 도입된 EIP-4844(프로토 댕크샤딩)을 통해 구현된 기술로, L2 롤업이 이더리움 메인넷에 데이터를 보다 저렴하게 게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높은 수수료와 네트워크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에도 집중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는 지갑 사용 편리성을 높이고, 가스 요금 이해를 더 쉽게 하며, L2 네트워크 간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보장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개발자들에게는 나은 도구와 문서화, 보조금, 교육을 통해 빌딩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또한 전략적 실행을 향상시키고 내부 운영을 강하게 하기 위해 리더십 구조를 조정하는 소식을 전했다. 3월에는 Hsiao-Wei Wang과 Tomasz K. Stańczak를 공동 실행 이사로 임명하여 운영 및 기술 전문성을 균형 있게 조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은 전략 계획, 생태계 개발 및 일상 운영을 감독하며, 조직 전략, 인재 채용, 프로젝트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기여할 Bastian Aue와 Josh Stark와 함께 일하게 된다.

Wang과 Stańczak는 공동 성명을 통해 검열 저항, 오픈 소스 개발,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지키겠다는 네 가지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ńczak는 2년 임기 동안 기술 인프라 실행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고, Wang은 이사회와 운영 간의 전략적 다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을 지원하고, 기술적 및 사회적 변화에 대처하고자 하는 재단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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