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오마하 네브래스카에서 열린 버크셔 헤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의 특별한 쇼핑 이벤트인 '버크셔 바자르 오브 바겐스(Berkshire Bazaar of Bargains)'가 시작되었다. 주주들만을 위한 이 상업적 행사에서는 20,000 평방 피트를 넘는 전시 공간에서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며, 주주들은 미국 대기업의 자산으로 유명한 버크셔 헤서웨이의 여러 브랜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은 품목 중 하나는 바로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스퀴시 장난감인 스퀴시 말로우(Squishmallows)였다. 오마하의 이미지와 함께 만든 이 제품은 큰 인기를 끌어, 매시간 1,000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버핏과 그의 동업자 찰리 멍거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스퀴시 말로우는 특별한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올해 새로운 한정판 개 캐릭터 '오마하'도 소개되었다.

또한, 주주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 도서 '60 Years of Berkshire Hathaway'가 한정판으로 판매되었다. 이 책은 투자자 워렌 버핏이 매사추세츠의 실패한 직물 회사를 인수한 이후 60년의 역사를 다루며, 총 5,000부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 책의 수익금은 오마하의 노숙자 청소년들을 돕는 자선단체인 스티븐 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버크셔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시즈 캔디(See's Candies)에서는 캠핑 주제에 맞춘 특별한 초콜릿 제품이 판매되었다. 버핏을 형상화한 포장을 한 초콜릿은 행사에 참가한 주주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다리퀸(Dairy Queen)도 참석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대형 클로 머신에서는 10달러에 다양한 상품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익금의 일부는 어린이 복지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주주들은 더불어 인생을 누리기 위한 프라이빗 제트기를 경험할 수 있는 넷젯츠(NetJets) 부스에도 방문하였다.

마지막으로, 버크셔 행사에 참석한 주주들은 매장을 떠나기 전에 아이템들을 안전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이는 큰 인기를 끌겠지만, 특히나 스퀴시 말로우는 어른의 크기만큼 큰 손가방에 담기는 모습이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업적 공간을 넘어서, 주주들 간의 교류와 인덱스 투자에 대한 정보 교환의 장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버크셔 헤서웨이의 전통과 가치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서, 참가자들은 기업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며 의미 있는 경험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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