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2023년에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러시아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 측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기존 러시아 사용자 중 제한된 수에게 서비스를 지속하여 그들의 디지털 자산이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이들이 어떻게 이러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바이낸스는 공식적으로 러시아 시장을 떠났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여전히 소셜 미디어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사용자들을 위한 지역 텔레그램 채널은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낸스는 이 채널을 통해 새로운 토큰 상장 및 기타 업데이트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불과 최근의 보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러시아 이용자들로부터 여전히 6%의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안전한 자산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한 대변인은 또한 "우리는 국제 제재의 대상이 되는 개인, 단체, 국가에 대한 제약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바이낸스가 러시아 시장에서의 발을 빼면서도 여전히 고객들의 자산 보호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낸스는 2023년 러시아 시장에서의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 불가피했음을 인정했으며, 이는 규제 준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결정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의 러시아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 사이에 43% 감소하는 큰 변화를 겪었다. 이는 사용자들의 관심이 축소된 것을 나타내며, 바이낸스가 새로운 시장 전략을 개발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도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바인낸스의 CEO인 리처드 텡은 총 거래량이 100조 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하며, 이는 S&P 500의 총 시장 가치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이는 바이낸스가 전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수치다. 리처드 텡은 "우리는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바이낸스는 다양한 시장에서 규제 준수 및 운영 방식에 대한 scrutiny를 받고 있다. 이를 연속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바이낸스가 앞으로 어떤 전략을 구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러한 과정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바이낸스의 지속적인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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