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낸스는 암호화폐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삼는 '클리퍼 악성코드'의 증가하는 위협에 대해 글로벌 경고를 발표했다. 클리퍼 악성코드는 거래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복사한 지갑 주소를 변경하여,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자금을 사이버 범죄자에게 송금하게 만든다. 이 같은 악성코드의 사례는 최근 몇 주 동안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인 우려 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클리퍼 악성코드는 사용자가 암호화폐 거래 중 복사한 지갑 주소를 가로채어 공격자가 소유한 주소로 변경한다. 사용자가 주소를 복사한 후 거래에 입력하면, 자금은 의도한 수령자가 아닌 해커의 지갑으로 전송된다. 이 공격 방식은 주소가 약간의 변화를 겪을 수 있어 사용자가 거래 세부사항을 입력하기 전에는 이를 눈치채기 힘듭니다. 클리퍼 악성코드는 주로 비공식적인 앱과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작동하며, 특히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집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OS 사용자도 안전하지 않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자신의 모국어로 된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을 찾다가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게 된다. 일단 설치되면 악성코드는 백그라운드에서 은밀히 작동하여 거래 중 지갑 주소를 변경하고, 결국 사용자의 자금을 부정하게 취득한다. 이에 따른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바이낸스는 이러한 클리퍼 악성코드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바이낸스의 보안팀은 클리퍼 악성코드와 연관된 여러 지갑 주소를 표시하고, 피해를 입은 사용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거래 시 지갑 주소를 반드시 두세 번 확인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이러한 방법은 사용자가 복사한 주소가 악성코드에 의해 변경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사용자들은 공식 출처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애플리케이션만을 다운로드해야 하며, 사이버 범죄자로부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보안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또한 사용자들이 항상 보안 도구들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리퍼 악성코드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바이낸스의 이러한 경고는 사용자가 해당 위협에 대해 사전 예방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사용자 교육과 인식 캠페인 역시 바이낸스가 취하고 있는 중요한 조치 중 하나이다. 캠페인은 사용자가 클리퍼 악성코드와 같은 위협에 대해 인지하도록 돕기 위해 단계별 지침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바이낸스는 사용자의 지식이 최선의 방어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안전한 거래를 위한 다양한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사용자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 스토어가 아닌 비공식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지 않도록 경고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는 애플리케이션에만 집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 중에는 지갑 주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악성코드가 자금을 공격자의 계좌로 우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재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응책을 통해 바이낸스는 사용자들이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신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클리퍼 악성코드는 이를 통해 기술적 조치와 사용자 인식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사이버 위협에 맞서는 가장 효과적인 무기가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바이낸스는 지속적으로 안전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주의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키워드

crossorigin="anonymous">